안녕하세요. ㄹ(리을)입니다.
이번에 창송 엔솔 창홍공투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으며,
그에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13일로 연기되었던 엔솔 2차 마감을 지키지 못하고 며칠이나 더 연기한 상태에서 19일날 엔솔에서 빠졌습니다.
주최분께 제대로 된 정황을 말씀도 못 드리고 전화로만 엔솔에서 빠지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전화를 받은 그분은 얼마나 당황하셨을지..
3일이 걸려 해놓으신 표지도 새로 디자인하시고 전프레도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진작 원고를 넘겨드렸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밖에 없습니다.
다 저의 부덕함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뭐라한들 변명이 되겠지만,
한 달이 훌쩍 넘는 기간동안 심한 슬럼프가 걸렸었고, 5시간 넘게 얼굴 하나를 붙잡아도 그리지도 못했었습니다.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옆에서 보고 그리는 것도 안 되어 결국 자기 그림으로 트레이싱까지 해보았습니다.
기본으로 스케치 후의 펜선을 최소 두 번에서 5번 넘게까지 새로 땄었습니다.
그렇게 쌓이고 쌓여 마감시간을 지키지도 못하고 또 연기가 되고.
모든 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주최이시며, 편집하시는 두 분께 더욱 폐가 되어 버렸습니다.
엔솔로지 멤버분들과 책을 예약해주신 분들께 너무 많은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에 관련한 어떠한 비난도 다 받겠습니다.
늦은 사과문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